숯불구이 고기싸롱 인천주안점 방문기

돼지고기와 닭갈비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떡볶이와 튀김류의 사이드 메뉴까지 마음껏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고기싸롱이다. 2만 원이 안 되는 가격으로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이 난 건지 최근 들어 지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오늘은 매장도 깔끔하고 메뉴 구성도 좋았던 가성비 맛집 고기싸롱 주안점 리뷰를 해 보겠습니다.

▣고기싸롱 주안점 매장 위치

 

• 주소: 인천 미추홀구 주안로 106 2층 (주안역 1번 출구에서 100m)

주안역 1번 출구에서 얼마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근접성이 좋고 찾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주안역 근처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은 동네라서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꼭 차를 가져가신다면 역 주변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및 기본정보

• 영업시간: 월~목 12:00~ 23:00 까지,  토 일 12:00~24:00까지
• 가격: 런치 16,500 원 디너 17,500원
• 메뉴: 무한리필 메뉴 (주먹고기,삼겹살,돼지껍데기,매콤닭갈비, 갈매기살) + 셀프바
• 개별메뉴: 물냉면, 비빔냉면 , 된장찌개 
• 매장 규모: 넓음

 

▣음식 사진 및 솔직한 리뷰

깔끔하게 놓여있는 샐러드바

• 샐러드 바에는 푸실리 샐러드, 야채샐러드, 모둠튀김, 떡볶이 등이 깔끔하게 적당량이 놓여있습니다. 직원들이 주변에 대기하고 있어서 수시로 채워줍니다. 떡볶이는 보기와는 다르게 약간 싱거웠지만 튀김은 바삭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야채샐러드나 푸실리 샐러드도 신선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신선한 야채 바

• 신선해 보이는 야채 바입니다. 채소나 마늘 등이 전부 신선했고 양념장도 깔끔하게 진열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테이블에 붙어있는 메뉴판

• 테이블마다 저렇게 메뉴판이 붙어있어서 보기가 편합니다.

주먹고기와 삼겹살 그리고 소세지

 

삼겹살과 주먹고기 그리고 소세지

•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과 주먹고기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육질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맛있게 구워지는 양념고기들

• 양념고기들을 구울 때는 석쇠 그릴판으로 바꾸어 줍니다. 숯불향이 양념에 잘 베어서 맛있게 구워집니다. 닭갈비의 경우 매콤 닭갈비와 간장 양념 베이스의 닭갈비 두 종류가 있어서 취향대로 선택해서 먹기 좋았습니다.

조금씩 담아본 샐러드 메뉴들

• 샐러드 접시가 따로 있어서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고기 싸롱 주안점 솔직한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선 서비스가 좋았습니다. 매장이 아주 깔끔했고 직원들도 여러 명이 있어서 늘 대기 자세로 서있다가 셀프바 체크를 수시로 해주고 모자란 건 바로바로 채워주는 모습이었습니다. 고기를 먹다가 숯불이 약해졌다고 하니 바로 숯도 더 넣어주고 친절했습니다. 

매장 규모도 크다 보니 가족들끼리 외식하기에도 좋고 회식하기에도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맛에 대해 평을 해보자면, 한마디로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표현하는 게 적당할 것 같습니다. 여러 가지 고기를 숯불구이로 무한리필로 즐길 수가 있으며 셀프바에는 각종 야채와 사이드 메뉴가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 가짓수가 많은 건 아니지만 메뉴 하나하나가 깔끔하고 괜찮았습니다.

야채 코너에 상추나 마늘 양파 장아찌 등은 전부 신선도가 훌륭했습니다. 그리고 메인인 고기류는 삼겹살이나 목살 등이 보통 무한리필 집에서는 질기거나 퍽퍽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곳은 굉장히 연하고 부드러운 게 장점이었습니다. 양념고기도 마찬가지였고, 특히 양념고기를 구울 때에는 판을 갈아주는데 구멍이 송송 나 있는 석쇠로 갈아주기 때문에 숯불향이 잘 베어서 그런지 저는 양념구이가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보통 무한리필 집에 거의 찾아보기 힘든 갈매기 살이 있다는 건 큰 장점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웠던 고기싸롱이었습니다. 한 가지 단점을 꼽으라면 삼겹살이나 주먹 고기의 경우 신선하고 연육 작업이 잘 된 건지 굉장히 부드러웠지만 반면에 고기의 육향이라던가 본연의 고기 맛의 특징이 잘 안 느껴졌습니다. 이런 점은 단점이라기보다는 저의 개인적인 평가이기에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샐러드바의 경우 가짓수나 종류가 지점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으니 이점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지극히 개인적이고 솔직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