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동 뼈다귀 해장국 맛집 진시황 감자탕

연수동 먹자골목에 위치한 뼈다귀 해장국 맛집 진시황 감자탕은 15년 이상 연수구에서 감자탕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곳은  오래전에 자주 갔던 곳인데 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같은 골목 맞은편으로 이전을 했는데 깔끔하고 훨씬 넓어졌습니다. 덕분에 대기시간도 줄고 가게도 깔끔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 입장에선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

1. 가게위치

 

 

• 주소: 인천 연수구 청능대로 113번 길 37   1층
• 연수역 1번 출구에서 500m
• 매장규모: 넓음

2. 가게 영업시간 및 가격

• 매일 08:00~24:00
• 일요일 08:00~22:00
• 매달 1,3번째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감자탕 미니: 23,000 소: 32,000 중: 50,000 해장국: 9,000 우거지해장국: 7,000  뼈추가: 14,000

3. 가감 없는 리뷰 

진시황 감자탕 미니

진시황 감자탕 미니를 주문했습니다. 감자 두 알이 들어가 있고  우거지등이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뼈다귀가 큼지막하게 네 개가 들어가 있는데 살도 많고 푸짐한 편입니다. 그리고 반찬으로 나오는 깍두기는 적당히 신맛과 단맛이 어우러져서 감자탕과 잘 어울렸고 김치는 겉절이 느낌이지만 잘 익어서 먹기 좋았습니다. 저는 국밥류를 먹을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이 김치와 깍두기인데 진시황 감자탕은 그런 부분에서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제비 추가한 감자탕

중간에 수제비 사리도 추가해서 넣어보았습니다. 국물이 너무 걸쭉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러진 않아서 국물의 맛을 해치진 않았습니다.

뼈에 붙은 살코기

진시황 감자탕은 뼈다귀에 붙은 살코기가 상당히 부드럽고 신선합니다. 식감이 야들야들한 느낌도 있고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히 조화된 맛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요소인 국물은 다른 감자탕 집에 비해서 매운 편입니다. 매운맛이 조금 강한 편이어서 먹다 보면 땀이 저절로 납니다. 불쾌할 정도로 매운맛은 아니어서 매운맛에 심하게 약한 편이 아니라면 먹는 데는 지장이 없지만 매운 걸 싫어한다면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끝맛이 약간 라면 수프맛도 조금 느껴지는 듯합니다. 수프를 넣은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의 향이 조금 느껴지는 그런 맛입니다.

볶음밥

마지막으로, 볶음밥입니다. 저게 1인분 양입니다. 상당히 푸짐하고 간은 세지 않고 맛있습니다. 바닥을 약간 눌어붙게 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배가 어느 정도 부른 상태라면 둘이서 볶음밥 한 개만 시키면 충분할 정도의 양입니다. 

총평을 해보자면, 이곳은 일단 매장이 깔끔하고 굉장히 넒어서 테이블이 많고 좌석식이 아니라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이 주말 밤 9시 부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아서 만석이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기시간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손님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평균이상의 맛을 보장한다고 할 수 있으니 평소 뼈다귀 해장국이나 감자탕을 좋아하신다면 한번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를 가지고 간다면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많이 넓은 편이 아니니 주변이나 근처공영 주차장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