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기계우동이 유명한 기사식당 늘우짜 돈까스 후기

늘 우짜 기사식당은 명지대 근처에서 20년 이상 된 오래된 식당입니다. 기계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곳이고 그 외 메뉴로 짜장면과 수제 돈까스 등이 있는데 주말 식사시간을 피해서 갔는데도 손님들이 많은 편이었습니다.

1. 늘우짜 기사식당 기본정보

 

식당-외관

 

 

• 식당이름: 늘 우짜
• 전문 메뉴: 기계우동, 짜장면, 돈가스
• 주소: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211-24
• 전화번호: 02-375-5500
• 규모: 20~30인석

 

 

 

 

2. 메뉴 및 가격정보

 

 

메뉴정보

 

메뉴가 총 10가지입니다. 가격대는 5000~10000원 사이로 저렴한 편입니다. 아무래도 학교 근처이다보니 가격대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돈가스에 경우는 1000원만 추가하면 곱빼기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곱빼기를 주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3. 매일 끓인 육수와 직접 반죽한 생면

 

메뉴판 밑에 쓰인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이곳은 허름하고 작은 식당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육수를 매일 직접 끓여내고 짜장면과 우동에 쓰이는 면을 직접 반죽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쌀과 돈육, 김치, 야채 등을 모두 국내산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년 이상을 운영해 온 것을 보면 나름의 자부심으로 오랫동안 운영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4. 실내 사진

 

 

식당 내부

 

실내 포장마차 느낌의 식당입니다. 나무 테이블과 우리에게 친숙한 파란 플라스틱 의자들이 놓여 있습니다. 1인식사가 가능하도록 창가에는 일자테이블이 놓여 있습니다. 혼밥 하기에도 좋은 장소 같습니다.

 

5. 주문한 수제 돈까스

 

 

수제돈까스 곱빼기와 일반

 

 

주문한 수제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왼쪽이 곱배기이고 오른쪽이 일반 수제돈까스입니다. 특이하게 밥에 짜장소스가 얹혀져 나왔습니다. 우선 돈까스가 나왔을 때 느낀 점은 일반 수제 돈까스의 크기가 생각보다 작다는 것이었습니다. 1000원 차이지만 곱배기의 양이 훨씬 많기 때문에 차라리 곱배기를 시키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그에 비해 돈까스의 크기가 특별히 크거나 하지는 않아서 딱히 푸짐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딱 그 정도의 맛이고 야채도 신선하고 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짜장 소스는 약간 묽은 느낌의 짜장 소스였는데 밥이랑 먹기에 좋았습니다. 돈가스는 모양만 보면 그냥 냉동 돈까스 같은 느낌이었는데 수제돈가스가 맞습니다. 돈까스의 소스 맛은 새콤달콤에서 달콤이 빠진 느낌의 밋밋한 소스였고 돈까스는 평균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돈까스 전문점 같은 퀄리티는 아니어서 약간 실망스러웠습니다.

 

6. 마무리 총평

사실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주변을 돌아보다가 즉흥적으로 들어간 곳이어서 이곳이 우동 전문점인 걸 몰랐습니다. 만약 알고 갔다면 우동이나 짜장면 같은 이 곳에서 전문으로 하는 메뉴를 먹어보았을 텐데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다른 손님들은 대부분 우동이나 짜장면을 주문해서 먹는 것을 보았는데 그 모습이 맛있어 보였습니다.

수제 돈까스는 평균적인 맛이었고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처음엔 중국산인 줄 알았는데 국내산이어서 더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고, 직접 삶는 생면과 직접 끓여내는 육수를 사용해서 그런지 주말 식사시간이 지난 시간이었음에도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시 우동과 짜장면을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직접 가서 먹어본 늘우짜 기사식당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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