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인천 토스트 맛집 송도 토스트국수 솔직한 리뷰

송도 토스트는 원래 청량산 밑에서 노점상으로 오랫동안 인천지역에서 추억의 토스트 맛집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수십 년 노점상으로 운영되다가 노점상 철거로 인해 사라졌다가 최근 노점상이 있던 근처에 정식으로 매장 오픈을 하였습니다. 주말에는 시간관계없이 항상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1. 송도 토스트국수 기본정보

 

송도 토스트 국수 간판

 

 

 

 

• 매장주소: 인천 연수구 옥련동 418-1, 단독가게
• 주차정보: 주차장 있음
• 주메뉴: 토스트, 잔치국수, 각종음료
• 포장가능, 실내테이블 완비
• 전화번호: 010-4897-2224

 

 

 

 

 

 

2. 문전성시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

 

토스트를 먹기위해 줄서있는 손님들

 

송도 토스트국수 는 오랜 기간 토스트 맛집으로 유명한 노점상이었던 만큼 정식 매장으로서 재오픈을 한다는 소식 때문인지 시간에 관계없이 대기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 말고도 근처를 지날 때마다 토스트를 맛보기 위해 모여든 손님들이 줄 서서 기다리는 광경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3. 노점상에서 깔끔한 매장으로

 

송도 토스트국수 내부

 

노점상으로 장사를 할 때부터 이미 토스트 맛집으로 유명했지만 저는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었습니다. 청량산 자락을 지날 때 본 적은 있지만 크게 관심은 없었기에 그냥 지나치기만 했었습니다. 없어졌다는 소식을 들었을 땐 한 번도 먹어보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는데 깔끔한 정식 식당으로 재 오픈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는 상당히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노점상이 아닌 규모가 꽤 큰 정식 식당이 되었습니다. 토스트와 각종 음료 그리고 잔치국수가 주메뉴입니다. 오뎅도 있는데 인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음료수와 토스트 가격도 착해서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청량산 밑에 바로 있기 때문에 등산객 들도 많이 찾아오고 테이크 아웃으로 토스트를 사가는 손님들도 많아 보였습니다.

4. 넓은 실내공간과 카페 같은 분위기

 

토스트 가게 치고는 꽤 넓은 실내공간

 

 

잔치국수 같은 식사를 즐기는 분들과 토스트를 편하게 식당에서 먹고 가는 손님들을 위해 넓은 실내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꽤 많은 의자들이 있고 일자테이블가 사각테이블등이 있어서 편하게 간식과 식사를 즐길 수 있어서 훨씬 좋아진 것 같습니다. 바깥쪽에는 1인씩 앉아서 먹기 좋은 바테이블 식으로 되어있고 안쪽에는 두 번째 사진처럼 큰 사각테이블이 놓여있어서 같이 온 일행들과 식사나 토스트를 같이 먹기에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노점상이나 포장마차는 그것만의 매력이 있긴 하지만 확실히 이렇게 정식매장으로 깔끔하게 운영을 하니 훨씬 좋았습니다. 안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바로 밑에는 주차공간도 있어서 편의성과 접근성이 업그레이드된 것이 좋았습니다.

5. 메뉴 및 가격

 

메뉴판과 협조 안내문

 

잔치국수와 비빔국수를 제외하면 모든 메뉴가 3,000원 이하입니다. 토스트와 음료를 같이 마신다고 해도 5,000원 정도로 즐길 수 있어서 부담 없습니다. 아침산책이나 운동하고 나서 가볍게 모닝토스트를 먹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6. 토스트 맛은 어떨까

 

송도토스트와 꿀녹차

 

주문한 기본토스트와 꿀녹차가 나왔습니다. 무려 50분을 기다려서 얻어낸 귀한 토스트네요! 빵은 찰옥수수 식빵입니다. 원래 옥수수 식빵을 좋아해서 반가웠습니다. 솔직한 맛 평가를 해보자면 흔히 생각하는 옛날 토스트 그 맛입니다. 소스는 케첩과 설탕이 들어가고 계란물에 파가 들어갑니다. 아는 맛이 무섭다고 하죠? 케첩과 설탕은 적당히 들어가서 소스맛이 많이 안 느껴지는 담백한 토스트 맛입니다.

근처에 토스트 집이 몇 곳이 더 있는데 한 곳은 없어진 것 같고 여전히 영업 중인 25시 편의점 나들가게도 토스트가 유명한 곳인데 맛의 큰 차이는 못 느꼈습니다. 두 군데 모두 소스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고 식빵과 계란 본연의 맛이 잘 느껴지는 그런 종류의 옛날 토스트였습니다.

꿀녹차가 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달달한 맛이 있어서 토스트와 잘 어울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꿀녹차 아이디어가 좋은 것 같습니다. 어묵도 팔고 있는데 토스트만큼이나 잘 팔리는 메뉴였습니다.

7. 결론

송도토스트 국수는 청량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이나 산책 혹은 기념관 등을 방문하고 간식이나 간편한 식사를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하지만 인기가 워낙 많은 곳이라 대기줄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저 또한 50여분을 기다려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대기 줄을 서서 수십 분을 기다려야 한다면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먹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근처에도 토스트 파는 곳이 있고 맛도 가격도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꿀녹차와 커피등 노점상 느낌의 음료 등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론은 없어져서 아쉬웠던 오래된 토스트 가게가 다시 돌아와서 행복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운동이나 산책 후 영양보충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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