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도 다녀간 맛집 여주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리뷰

여주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는 여주의 3대 막국수 맛집 중 한곳입니다. 3대가 이어서 막국수집을 운영한다고 합니다.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주말 점심에는 대기표를 뽑고 줄서서 먹는 맛집입니다.

 

1.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기본정보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 식당주소: 경기 여주시 대신면 천서리 419-2
• 전화번호: 031-882-8300
• 대표메뉴: 막국수
• 가격: 10,000원
• 규모 100석 이상
• 주차장 완비

 

 

 

 

 

2.  아름다운 당남리섬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는 이포보 다리가 있는 아름다운 당남리섬 과 근접해 있어서 주말이 되면 당남리섬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막국수를 먹으러 방문하는 곳입니다. 강계봉진막국수 말고도 역시 막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홍원막국수도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당남리섬은 넓은 섬 들판에 메밀꽃과 버드나무 그리고 코스모스 등의 아름다운 들꽃이 가득한 곳입니다. 

3. 메밀이 유명한 고장

여주에는 몇가지 특산물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고구마와 메밀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메밀로 유명한 곳이다 보니 막국수가 맛있을 수 밖에 없겠죠!  지역 특색을 잘 살려낸 막국수를 3대째 이어내려온 비법이 어떨지 궁금했습니다.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는 이미 백종원도 다녀갈 만큼 유명한 맛집이었습니다. 지역특산물인 메밀로 만든 건강식 메밀 막국수라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4. 넓은 식당 내부

 

천서리 강계봉진 막국수 식당 내부

천서리 강계봉진막국수 창업주분의 사진이 걸려있습니다. 막국수 조리경력만 30년이라고 하네요! 이제는 2대째 가업을 이어서 자녀분과 같이 운영하는 것 같습니다. 식당건물은 오래되었지만 내부가 상당히 넓고 테이블간 거리도 다닥다닥 붙어있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4. 메뉴가격 정보 

 

메뉴판

 

식사메뉴는 오로지 막국수 입니다. 막국수와 편육이 전부입니다. 메밀막국수로만 승부를 보는 곳이기에 더욱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주로 비빔 막국수와 물 막국수를 주문하는 것 같습니다. 양이 많은 걸 원한다면 곱배기 막국수를 주문하는 걸 추천합니다. 양이 거의 두배정도 됩니다. 편육도 정말 맛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막국수로 부족하다 싶으면 추가 주문하려고 편육은 따로 시키지 않았습니다.  막국수의 가격은 10,000원이고 곱배기는 11,000원입니다.

5. 주전자에 담겨나오는 따뜻한 육수

 

따뜻한 육수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저렇게 따뜻한 육수가 담긴 주전자를 주는데. 그 맛이 정말 일품입니다. 아마도 생선으로 우려낸 육수의 맛이 아닌가 싶은데 너무 맛있어서 혼자서 거의 한 주전자를 다 먹은듯 합니다. 메밀은 차가운 성질이라서 메밀막국수를 먹을 땐 냉수와 먹으면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서 따뜻한 육수가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비빔막국수에 부어서 면과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6. 비빔막국수 솔직한 시식평

 

강계봉진 막국수 안내문

테이블에 보면 경고문? 비빔면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습니다.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매운걸 잘 못 먹는다면 물막국수를 권한다고 나와있네요! 평소에 매운걸 잘 먹는 편이 아니어서 약간 걱정이 들었지만 그래도 비빔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막국수는 역시 비빔막국수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동치미국물과 비빔막국수

 

주문한 비빔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면 동치미 육수가 같이 나오고 밑반찬으로는 얇게 썬 깍두기와 겨자소스가 같이 나옵니다. 동치미 육수의 맛은 정말 시원하고 간이 적당했습니다. 비빔막국수에 취향대로 동치미 육수를 부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자작하게 국물이 조금 있는걸 좋아해서 처음에는 국물없이 비빔양념으로만 비벼서 먹다가 동치미 육수를 조금 부어서 먹어보았는데 맛이 더 좋았습니다.  비빔막국수에는 잘게 썰린 고기 고명이 들어가 있어서 중간중간 고기맛이 같이 들어가서 맛이 풍부해집니다.

동치미 국물을 같이 곁들여 먹는 것도 맛있고 같이 나온 따뜻한 육수를 조금 부어 먹어도 그것대로 또다른 맛이 납니다. 그리고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습니다. 비빔막국수 전혀 맵지가 않습니다. 그러니 전혀 걱정을 안하고 비빔막국수를 주문해도 됩니다. 혹시라도 매운맛을 원한다면 오리지널 매운맛으로 맵게 해달라고 하면 진짜 매운맛을 볼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총평

전체적인 맛은 생각보다 심심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새콤달콤한 맛이 아닙니다. 그런데 그 맛이 계속생각나고 질리지 않는 맛입니다. 평양냉면이 생각보다 맛이 심심한데 꾸준히 생각나는 맛인 것 처럼 천서리 강계진막국수도 그런 느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육수가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비빔막국수도 그렇고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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