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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명소 인천 월미도 월미공원 방문 리뷰(feat.벚꽃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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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도에 위치한 월미공원은 잘 꾸며진 정원과 연못등이 있고 민속촌 느낌의 전통 기와집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곳곳에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게 딱지치기, 굴렁쇠, 투호놀이, 윷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봄이 되면 벚꽃이 만개하여 벚꽃명소로도 손꼽히는 곳입니다.

1. 월미공원 운영시간 및 기본정보

  • 주소: 인천 중구 북성로 1가 산2-1
  • 전화번호: 032-765-4133
  • 운영시간: 하절기(3월~10월) 개장시간 05:00~폐장시간 23:00. 동절기(11월~2월) 개장시간 05:00~폐장시간 22:00

 

 

 

2. 무료 공영주차장

월미공원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넓은 무료공영주차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관광지에서 늘 바가지요금 때문에 논란이 많은데 월미도와 월미공원은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공휴일에는 도로변 주차가 허용이 된다고 하니 주차 때문에 크게 고생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주차공간이 없다면 월미도 곳곳에 유료주차장들이 있는데 보통 종일권 3,000원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니 크게 부담은 없는 것 같습니다.

3. 월미공원의 역사

월미산을 중심으로 조성된 월미공원은 과거 군부대였던 지역을 2001년 인천시에서 매입 후 조성한 공원입니다. 민간인의 출입이 없었던 지역이라 생태적으로 잘 보존되어서 그런지 나무가 크고 울창합니다. 월미공원에서는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체험행사를 진행하여 공원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월미공원 방문 사진 및 후기

월미공원-입구
월미공원 입구

월미공원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정면에 월미산이 보이는데 군데군데 벚꽃이 흐드러지게 펴있습니다. 월미공원 입구는 몇 군데 있는 데 이쪽은 후문 쪽 인 것 같습니다. 정문 쪽에는 셔틀버스 물범카도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좋습니다.

한국전통정원-안내판월미공원-입구-매점
한국의 전통정원 표지판과 매점

한국의 전통정원이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전통정원답게 한옥집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안내문에는 월미공원 전체지도가 그려져 있어서 한눈에 살펴볼 수가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매점이 있습니다. 날씨가 조금 쌀쌀했던지라 많은 사람들이 라면과 어묵을 사 먹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공원 안에 매점이 있다 보니 유원지 느낌이 물씬 풍기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솜사탕도 있으면 더 잘 팔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미공원-안에-한옥한옥집-풍경
고즈넉하고 웅장한 한옥의 모습

공원 안에는 이렇게 한옥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돌담도 너무 이쁘고 기와도 웅장해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냅니다. 그냥 공원안에 대충 지어진 느낌이 아니고 견고하게 잘 지어져 있어서 민속촌에 와있는 듯한 기분입니다.

공원-포토존투호놀이
포토존과 전통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다양한 전통복 차림의 등신대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서 재밌는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옥 마당 쪽에 들어가면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굴렁쇠와 투호놀이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암석작은연못
암석조형물과 작은 연못

이렇게 신기한 암석 조형물들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술작품을 보는 야외 전시회 느낌이 납니다. 그냥 일반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와보니 공원조성을 위해 공들인 모습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연못들이 있는데 물고기들이 사는 큰 연못부터 아기자기한 작은 연못까지 크기도 다양하고 모습도 다른 연못들이 여러 군데 조성되어 있어서 단조롭지 않고 잘 꾸며진 정원의 모습입니다.

정자와-연못
사각형의-연못
잘 정돈된 느낌의 정자와 연못

좌우대칭의 균형미가 엿보이는 잘 정돈된 정자와 연못입니다.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운 한국 전통의 미를 잘 표현한 모습입니다. 맑은 물속에 자갈들도 예쁩니다.

대문과-돌담길
곧게 뻗어있는 돌담길

곧게 뻗어있는 돌담길입니다. 양옆의 돌담이 멋집니다. 그사이에 저렇게 대문이 있어서 민속촌 길을 걷고 있는 기분입니다. 저 대문들을 지나면 월미산으로 이어지는 월미공원 정문 쪽이 나오게 됩니다.

한옥집-앞마당
한옥집 앞마당에 마련된 테이블과 파라솔

한옥집 앞마당에는 앉아서 쉴 수 있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위에는 햇볕도 가려주는 파라솔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공들인 모습이 보입니다.

한옥-내부마구간
한옥집 내부와 마구간의 모습

한옥집은 외부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내부공간 역시 직접 관람가능하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마구간입니다. 쟁기 같은 농사도구도 전시되어 있고 마구간에 대한 설명도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대형-벚꽃나무
대형 벚꽃나무

월미공원 정문으로 나오면 바로 월미도와 월미산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길이 이어져 있습니다. 월미산 쪽으로 향하는 길목에 정말 멋진 벚꽃나무가 있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통통하게 피어 있습니다. 마치 오동통하게 부푼 팝콘 같습니다. 월미도는 인천 안에서도 벚꽃개화시기가 늦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덕분에 벚꽃이 지기 시작할 때 갔는데도 만개한 벚꽃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월미공원에 오기 전까지는 월미도 쪽이 벚꽃이 이렇게 많은 곳인 줄 몰랐습니다. 월미공원 가는 도로 양옆으로 모두 벚꽃이 피어있었고 월미산부터 월미도 안에도 곳곳에 벚꽃나무가 줄지어 들어서 있습니다. 인천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하면 떠오르는 곳이 인천대공원인데 월미공원 역시 인천의 숨은 벚꽃명소라고 불러도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어릴 때 월미도를 가보고 너무 오랜만에 가본 거라서 그사이에 월미공원이 생긴 줄도 몰랐습니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기대이상으로 공원도 넓고 볼거리도 많은 예쁘게 꾸며진 공원이었습니다. 도로변부터 공원 주변까지 벚꽃도 정말 많이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벚꽃시즌은 끝났지만 여전히 나들이하거나 야외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이니만큼 나들이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월미공원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직접 가보고 느낀 월미공원에 대한 주관적인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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