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맥주의 자랑 에딩거 바이스비어 맥주 솔직후기

맥주로 가장 유명한 나라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독일이다. 독일에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여러 맥주가 있지만 에딩거는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베스트셀러라고 할 수 있다. 독일 전통의 양조기술과 최상급의 효모가 만나 만들어진 밀맥주로서 풍부한 밀 맥아의 풍미와 은은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1. 에딩거 바이스비어 캔맥주 기본정보

• 원산지: 독일
• 용량: 500ml
• 알콜도수: 5.3℃
• 맛: 풍부한 밀 맥주의 풍미와 은은한 과일향이 특징
• 가격: 편의점 기준: 2,500~3,000원 대형마트 코스트코 기준: 8캔 14,990원.

2. 밀맥주의 전통적인 맛

우리가 흔히 밀맥주를 생각하면 가볍지 않고 묵직한 풍미가 가득한 목 넘김이 부드러운 그런 느낌의 맛을 생각하는데 에딩거가 바로 그러한 전통적인 맛을 잘 살린 맥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밀맥주의 맛이 어떤 맛이냐를 알고 싶다면 에딩거 맥주를 마셔보면 알 수 있습니다. 시원한 청량감과 톡 쏘는 느낌보다는 꽉 찬 느낌의 크리미 한 밀 맥아의 풍미가 많이 느껴집니다.

오늘 포스팅은 캔맥주 기준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세계맥주를 취급하는 펍에서 생맥주를 마셔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맥주를 다 따르고 마지막에 크림거품을 쭈욱 채워주는 그런 곳에서 맛본다면 그 첫 모금이 인생맥주가 될 수도 있습니다. 확실히 에딩거는 밀맥주계의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3. 은은한 과일향이 나는 에딩거

쓴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에딩거 바이스비어가 접근하기 좋은 맛입니다. 에딩거는 밀맥아의 향이 강하면서도 은은한 과일 향이 같이 따라오기 때문에 쓴맛이 나는 술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강한 과일향과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에딩거의 향은 쓴맛과 단맛의 중간 정도이기 때문에 모두가 좋아할 만한 맛을 내는 것이 장점입니다.

4. 마치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맥주중에 하나인 에딩거 바이스비어입니다. 사실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한국의 맥주는 두세 가지밖에 안되고 그 맛도 해외 맥주에 비해 너무 떨어졌던 게 사실입니다. 최근 몇 년 전부터 한국도 수제맥주 열풍이 불면서 맛도 좋아지고 여러 가지 브랜드 맥주들이 나오면서 품질도 좋아지고 있어서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그만큼 넓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처음으로 밀맥주가 얼마나 맛있는지를 알려준 에딩거 맥주는 여전히 경쟁력 있는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적이 밀맥주의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에딩거 맥주를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저의 지극히 주관적인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