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영흥도 중화요리 탕수육 맛집 중국성 솔직한 후기

인천 영흥도는 예쁜 바다와 카페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관광이나 드라이브 코스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곳입니다. 중국성은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인들이 찾는 중화요리 전문점입니다. 특히 탕수육이 푸짐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1. 중국성 기본정보

 

 

중국성 외관

 

 

• 식당이름: 중국성
• 주소: 인천 옹진군 영흥면 내리 277 - 1
• 전화번호: 032-833-7985
• 취급요리: 중국요리
• 규모: 대략 50석 규모
• 주차장: 가게 앞 주차가능 (주차장 협소)
•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분까지

 

 

2. 허름한 외관 맛집느낌

 

 

중국성-간판-식당-내부

 

외관은 시멘트 외벽으로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 관광지에 있는 식당이 아니어서 그런지 로컬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아마도 동네 마을 사람들이 찾는 중국집인 것 같습니다. 실내는 외관에 비해서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간 곳이라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2.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방문하는 손님들

 

중국성에 방문한 시간이 3시정도 되었는데도 찾아오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그래도 유명한 중국집인가 봅니다. 아니면 관광객들이 검색해서 찾아오는 건가? 잘은 모르겠지만 손님이 많다는 건 그래도 기본이상의 맛은 한다는 의미라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3. 메뉴판 및 가격

 

 

메뉴 및 가격

 

 

가격대는 평범한 중국요리 전문점과 비슷했습니다. 일행과 함께 가장 무난한 짜장, 짬뽕, 탕수육 조합으로 주문하였습니다. 짜장은 간짜장곱배기, 짬뽕곱빼기, 탕수육 소로 주문완료하였습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배달주문과 손님들이 이어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이곳 진짜 맛집인가 보네 하며 기대감을 높아졌습니다.

 

4. 주문한 메뉴 사진 및 솔직한 후기

 

1. 짬뽕

 

중국성-짬뽕

 

 

우선 짬뽕입니다. 양이 푸짐합니다. 야채의 색깔을 보면 상당히 신선하게 바로 볶아서 조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호박과 배추, 부추등도 들어가 있습니다. 홍합살이 통통하게 맛있었고 다른 해물은 오징어가 들어가는데 오징어는 그렇게 싱싱한 편은 아니고 평범했습니다. 

 

짬뽕-면발

 

해물과 야채를 어느정도 건져먹고 면발과 국물에 집중했습니다. 면발은 약간 얇은 편이어서 후루룩 잘 넘어가는 보통의 짬뽕면발이었습니다. 간혹 면발이 푸석하게 잘 끊어지는 끈기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곳은 쉽게 면발이 불지 않고 끈기도 적당했습니다. 

국물은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칼칼하고 시원한 배달 짬뽕맛인데 조금 더 풍부하고 깊이가 있는 맛이었습니다. 상당히 얼큰했습니다. 해장할 때 진짜 어울리는 그런 맛입니다.

 

2. 간짜장

 

중국성-간짜장

 

 

사실 짬뽕보다 보통 더 좋아하는 메뉴가 간짜장이어서 기대가 컸습니다. 비주얼은 평범한 간짜장입니다. 아쉬운 건 계란프라이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맛의 간짜장입니다. 면발도 적당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았는데 생각보다 싱거운 편입니다. 춘장 양념이 묽거나 하지 않고 쫀득하긴 했는데 간 자체가 심심한 편입니다. 

 

3. 탕수육

 

 

중국성-탕수육

 

 

가장 좋아하는 중화요리 메뉴는 뭐니뭐니 해도 탕수육입니다. 사실 탕수육은 비주얼을 보자마자 '아! 이건 무조건 맛있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새까맣게 탄 곳 없고 잘 튀겨진 색을 보니 기름도 깨끗한 걸 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탕수육 두께가 상당히 두껍습니다. 고기는 거의 없고 튀김옷으로 무장한 유사 탕수육과는 차원이 다른 비주얼입니다.

 

 

탕수육-꽉-찬-고기

 

 

튀김옷을 뚫고 나오는 저 두꺼운 등심살이 보이시나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두툼한 살코기가 가득차있습니다. 고기가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잡냄새가 전혀 없이 담백했습니다. 소스는 케첩이 안 들어간 달달하고 새콤한 소스였습니다. 점도가 상당히 높은 소스입니다. 

솔직히 이곳은 짬뽕이나 짜장면은 특별한 맛은 아니었는데 탕수육이 정말 푸짐하고 맛있어서 지금도 자꾸 생각나는 탕수육 맛집입니다. 탕수육이 맛있어서 사실 다른 요리도 궁금하긴 한데 또 가면 또 탕수육을 먹을 것 같습니다.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해서 다음에 방문하면 대자로 먹을 생각입니다.

 

마무리

짬뽕은 국물맛이 칼칼하고 얼큰해서 좋았고, 간짜장은 무난했지만 조금 싱거운 맛이었습니다. 짬뽕과 간짜장은 특별할 것 없었지만 탕수육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탕수육만으로도 재방문 하고 싶은 곳입니다. 

-이상으로 제가 직접 방문해서 먹어본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 위치한 중국성에 대한 솔직한 리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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