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동 동네 골목에 위치한 명문 순대국 설렁탕은 누구나 아는 그런 맛집은 아니고 동네 숨은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동네 골목에 자리 잡은 식당임에도 꽤 규모가 크고 깔끔한 곳입니다. 순대국과 설렁탕이 주력 메뉴입니다.
1. 명문 순대국 설렁탕 기본정보
- 상호명: 명문 순대국 설렁탕
- 주소: 인천 연수구 청학동 557-3 1층
- 주차: 가게앞 주차 가능
- 규모: 50석 이상
- 야외테이블 있음
- 이음카드사용 가능
2.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
가게에 들어서자 가장 인상적인 것은 넓은 실내공간입니다. 작은 동네 골목에 위치한 가게임에도 규모는 상당히 크고 쾌적해 보여서 가족끼리 식사하기에도 좋고 회식 장소로도 충분해 보였습니다.
테이블이나 바닥 등 깔끔하게 정리와 관리가 잘 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식당 안에 대형 스크린이 있다는 것입니다. 특별한 축구경기나 월드컵, 올림픽 등을 보면서 응원하기에도 좋은 장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스크린은 평소에도 TV 방송을 틀어놓고 있어서 간단히 식사하면서 시청하기에도 좋습니다.
3. 메뉴 소개
간단히 메뉴를 살펴보겠습니다. 이곳은 국밥집입니다. 순대국과 설렁탕을 주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우선 순대국은 명문순대국과 해장순대국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 메뉴인 명문순대국은 살코기만, 순대만 선택할 수 있어서 고기 좋아하면 고기만 순대 좋아하면 순대만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설렁탕과 도가니탕도 있으니 순대국이나 돼지고기 못 드시는 분들은 설렁탕이나 도가니탕으로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요리 메뉴로는 수육과 돼지곱창전골 등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가격이 다른 곳보다 저렴한 편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요즘 보통 순대국이 10,000원 정도 하는데 이곳은 9,000원입니다. 이 정도면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4. 김치와 깍두기 맛
셀프바에서 밑반찬을 자유로이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 쌈장, 부추, 새우젓, 고추 로 구성된 밑반찬 셀프바입니다. 국밥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김치와 깍두기 맛이겠죠?
명문 순대국 설렁탕 김치맛은 심심하게 익은 겉절이였습니다. 단맛이나 짠맛이 강하지 않은 다소 은은한 맛이었는데 제 입맛에는 싱거운 편이지만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순대국이나 설렁탕과도 잘 어울리는 맛의 겉절이 김치입니다.
심심한 맛의 겉절이 김치가 괜찮다고 생각되는 이유가 바로 깍두기였습니다. 김치와 반대로 깍두기는 잘 익어서 겉절이와의 궁합이 오히려 잘 맞았습니다. 깍두기는 잘 숙성되서 쉰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적당하게 잘 익은 깍두기의 맛이었습니다. 결론은 겉절이와 깍두기 모두 맛있었습니다.
5. 깔끔한 맛의 명문 순대국
제가 주문한 명문 순대국입니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한 컷 찍었습니다. 보글보글 끓어서 나옵니다. 속안에 건더기가 푸짐한게 보이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순대국을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간혹 순대국 건더기를 보면 깔끔하게 손질이 안된 것인지 비계 부분이 너무 과하다거나 털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비위가 상하기도 합니다.
가격이 저렴한 순대국 집 같은 경우에 살코기는 별로 없고 값싼 지방부분 위주로 건더기를 구성하는 경우도 많아서 잘못 가면 돈내고 먹기싫은 경우도 더러 있었습니다.
명문 순대국 설렁탕은 건더기에 살코기 부분이 훨씬 더 많고 지방 부분의 건더기도 깔끔하게 손질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비린내나 잡내도 없어서 순대국에 대해선 약간 까다로운 저의 입맛에도 합격이었습니다. 국물은 육수의 맛이 진하게 나지는 않고 깔끔한 맛이라고 할까요? 냄새나 특별한 향이 없는 깔끔한 맛이 국물이었습니다.
국물맛의 특성상 부추와 들깨, 새우젓 등을 기호대로 듬뿍 넣어서 입맛에 맞추어 먹기 좋았습니다. 건더기 고기도 전부 부드럽고 누린내가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6. 마무리
명문 순대국 설렁탕은 유명 맛집에 비해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제 입맛에는 잘 맞는 곳이었습니다. 식당 규모도 크고 깔끔해서 쾌적한 식사가 가능한 곳이고 순대국도 건더기가 푸짐하면서도 잡냄새 없는 깔끔한 순댓국입니다.
김치와 깍두기 모두 맛있었습니다. 직원분도 친절하셨습니다. 가격도 평균에 비해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이 정도면 맛집의 모든 요건을 채운 셈인데 생각보다 유명하지 않은 곳입니다. 설렁탕은 아직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순댓국 맛집으로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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