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200선물인버스2x 설명- 곱버스 ETF 투자

곱 버스라고 불리는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2x 상품이란 코스피 200 지수의 반대를 추종하는 ETF 상품입니다. 즉 코스피가 오르면 오른 만큼의 2배로 떨어지고 반대로 코스피 200 지수가 떨어지면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2x 는 2배로 오르는 상품입니다.

1.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투자 타이밍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시장 상황이 안좋아지기 시작할 무렵에 투자하거나 시장상황이 너무 좋아서 거품이 끼기 시작할 때 했지 수단으로 담아두면 괜찮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우리가 그 시기를 정확히 맞추기란 힘든 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분산투자 중에 위험을 낮추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는 상품이다. 

물론 최고의 타이밍은 코스피 지수의 고점에서 세계적 불황이 시작될 때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2020년 코로나가 발생했을 때 투자했다면 코스피 200 지수가 어마어마하게 급락했기 때문에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코스피 지수가 3,300까지 갔을 때 코덱스 200 선물 인버스 2x 는 바닥을 찍었다. 지나고 나서 보면 이 때가 최적의 투자 타이밍 이었던 셈이다. 

2. 코덱스 200선물인버스2x 는 좋은 상품일까?

좋은 상품인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개인의 판단에 달렸다. 필자의 경우는 곱 버스를 항상 관심종목에 두고 있다. 주식은 보통 내가 선택한 종목이 올라야만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생각한다면 떨어질 때 오르는 인버스 상품은 분명 투자의 위험을 줄여주는 방법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 단, 지금처럼 세계경제가 이미 많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는 오히려 위험할 수도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더 많이 떨어질 수 도 있지만 반대로 바닥을 다지다가 반등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에 투자했다면 좋은 투자가 되었을 것이지만 지금 현재 시점에서는 도저히 판단이 안 서는 종목이다. 누가 지금 시대에 국가대 국가의 전면전이 일어날 줄 알았던가... 비극이며 슬픈 일이다.

3. 실제 투자 후기

KODEX 200선물인버스 일봉차트

나는 여전히 주식 초보 주린이다. 코덱스 200선물 인버스2x 를 처음 알게 된건 20년도에 코로나가 터지면서 세계적인 재앙으로 인식이 되기 시작했을 무렵이다. 그때 코스피지수도 급락을 하면서 반대로 선물인버스2x는  더 큰 폭으로 급등을 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면 코스피200지수가 1프로 떨어지면 선물인버스2x 는 역으로 두배를 추종하기 때문에 2프로가 오르는 것이다, 때문에 당시에 코스피가 2,000밑으로 쭈욱 급락하면서 선물인버스 종목은 반대로 쭉쭉 올라갔던 것이다.

이러한 오름세는 한동안 지속이 되어 최고점 무려 12,815원 을 찍었다. 오늘자 현재 기준 한주에 3,050원 인걸 감안하면 엄청나게 급등했었 던 걸 알 수 있다. 그리고 나는 코로나 위기가 끝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에서만 보던 대 재앙으로 전 세계가 공포에 사로잡힌 채로 대응을 제대로 못하면서 나 역시 공포감과 두려움으로 선물 인버스 2x를 담게 된다. 매수 당시 가격은 12,000원대!!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다. 거의 최고점에 담은 것이다. 헛웃음 나올 정도로 ㅋㅋㅋ

그 뒤로, 백신 얘기가 나오고 또 다른 변이가 출현하고 또 그 변이가 치명률이 낮아졌다는 소식과 점차 대응방안이 조금씩 나오면서 세계경제가 조금씩 돌아오기 시작!! 급속도로 떨어진 만큼 다시 빠른 속도로 회복이 되기 시작한다. 그사이 곱 버스는 꾸준히 떨어지면서 나는 어쩔 수 없이 물타기를 시전 하게 되고, 중간중간 잊을 만하면 또다시 물타기를 반복해서 몇 달 전까지 평균단가 3,000원대를 만들고 약간의 수익을 본 뒤 간신히 탈출할 수 있었다.

문제는 탈출하자마자 또다시 코스피가 떨어지며 3900원대까지 오르네.... 하하하  내가 진정 주린이라는 걸 되새기게 되었지만, 어쨌든 조금이라도 수익을 내고 빠져나왔기 때문에 실패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내가 이종목에 투자를 하지 않았었다면, 코덱스 선물 인버스 2x에 대해서 지금까지도 몰랐을 것이기 때문이다. 후회는 없다. 단지 그 기간 동안 그 돈을 다른 곳에 투자했었더라면...이라는 약간의 아쉬움은 있다ㅠ

주식에 관심이 있다면 소액이라도 관심종목에 투자를 해보는 걸 추천한다. 물론 투자 전에 최소한 그 종목이 어떤 건지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는 것은 필수이다. 그리고 깨달은 거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종목이 아무리 좋아도 세계적인 경제 흐름을 혼자서 빗껴가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세계의 큰 흐름을 먼저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국제 정세 등이 특히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최소한의 뉴스 등을 매일 챙겨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정작 나도 그렇게 잘 안 하고 있지만...ㅠ

 

◆ 오늘부터 나도 그리고 이 글을 보는 누군가도 모두 좋은 투자를 할 수 있기를 바래보며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