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옥련동에 위치한 돼지국밥 맛집 부용국밥은 인근 지역에서는 이미 돼지국밥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식당외관을 보면 상당히 오래된 식당임을 알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돼지국밥과 순대국밥이 대표메뉴입니다.
1. 부용국밥 기본정보
식당외관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적어도 10년 이상은 된 것 같은데 식사시간대에 사람들이 항상 많은 걸 보면 단골이 많은 식당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주소: 인천 연수구 옥련동 415 - 3
- 전화번호: 032-834-7740
- 규모: 30~40인 수용가능
- 대표메뉴: 돼지국밥,순대국
- 주차가능
2. 취급메뉴
식사메뉴는 돼지국밥, 순댓국, 술국 이렇게 3가지가 있고 수육과 편육 그리고 오소리감투가 요리메뉴에 있습니다. 모두 국밥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메뉴인데 오소리감투는 생소했습니다.
3. 식당 내부 모습
외부에서 바라본 모습과는 다르게 깔끔했습니다. 테이블 정돈도 잘 되어 있었고 바닥은 장판으로 깔려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차임벨이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포장이 가능하고 남은 음식을 재사용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은근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 안내가 확실히 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습니다.
4. 돼지국밥 솔직한 후기
기본 반찬이 나왔습니다. 김치와 깍두기, 양파와 쌈장, 부추, 새우젓 이 나옵니다. 새우젓은 고기에 찍어 먹으라고 나온 것 같습니다. 사실 돼지국밥을 처음 먹어보는 거라서 새우젓은 국밥 집에서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돼지국밥입니다. 파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국물은 맑은 국물에 고기가 깍둑썰기가 되어 있어서 두툼하고 지방이 별로 없는 살코기입니다. 같이 나온 부추를 넣었더니 금세 숨이 죽었습니다. 부추는 더 많이 넣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순댓국 과는 또 다른 느낌의 국밥입니다. 고기가 푸짐해서 좋았고 무엇보다도 두툼한 돼지고기인데도 냄새도 없고 식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부추와 궁합이 잘 맞는 느낌입니다. 다음에 가면 부추를 추가해야겠습니다.
5. 순댓국과의 비교
일단 순댓국은 순대와 고기 건더기들이 같이 나오는데 순댓국에 나오는 고기의 경우 얇게 썰려 나옵니다. 그래서 부용국밥에서 먹은 돼지국밥의 고기 건더기와는 식감도 다르고 고기맛도 다릅니다. 개인적으로는 국밥에 들어있는 고기가 얇은 걸 좋아하는 편인데 그 이유는 너무 두꺼울 경우에 고기 잡내 같은 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고기는 두꺼운 편인데도 다행히 고기 잡내가 나지 않았습니다.
건더기가 커서 새우젓에 찍어먹으면 수육을 먹는 기분입니다. 새우젓이 따로 나온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맛은 맑고 시원합니다. 간은 이미 다 되어 있어서 따로 소금 간은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간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순댓국의 경우에는 국물이 싱거운 상태로 나와서 다진 양념나 소금 간을 꼭 해서 먹게 되는데 이곳의 돼지국밥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혹시 싱겁게 먹는 분들한테는 조금 짜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6. 전체적인 총평
두툼한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있는 돼지국밥을 먹고 싶다면 부용국밥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치와 깍두기도 간이 잘 되어 있어서 국밥과 먹기에 좋았고 같이 나오는 부추가 돼지국밥과 궁합이 좋았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간은 이미 다 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짠맛을 싫어하는 분들에겐 조금 짜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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